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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36_두 증인의 세계 선교 (계 11:3~4)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36_두 증인의 세계 선교 (11:3~4)

2013-11-26() 새벽기도회

찬송가 550 (248)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시간 순서대로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말세에 있을 이야기를 설명하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좀 체계가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한 체계를 가지고 환상을 보여 주셨고 요한도 체계에 맞추어 기록해 놓았습니다.

요한계시록 이해에 중요한 단서 하나는 말세에 대한 이해입니다. 말세란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사이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기간을 때로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표현하고 때로는 마흔 두 달이라고 하고 때로는 1260일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 사실만 알아도 요한계시록 읽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마흔두 달 동안 성전의 바깥마당이 짓밟히는 동시에 바로 그 기간에 두 선지자가 예언을 하는 선교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두 증인은 1260일 동안 예언을 할 것입니다. 앞서 요한이 두루마리를 먹고 민족들에게 예언할 사명을 받았는데(10:11) 그 사명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두 증인입니다.

이들이 굵은 베옷을 입은 이유는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옛날 요나 선지가가 심판을 외쳤을 때 니느웨 백성들은 베옷을 입고 회개하였는데(요나 3:5) 이 말세에는 증인들이 먼저 베옷을 입고 모범을 보이면서 회개를 외치는 것입니다.

 

두 증인은 누구일까요? 하나님은 두 증인은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4). 촛대는 교회인데 일곱 교회가 아니라 둘입니다. 둘은 증인의 숫자입니다. 증언은 두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유효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70인 전도대를 보낼 때도 둘씩 보내신 것입니다. 결국 두 촛대라고 부르는 것은 선교하는 교회를 뜻입니다.

 

두 감람나무는 스가랴 4장을 배경으로 하는 말입니다. 스가랴 4장에서 스가랴는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봅니다. 천사는 이 둘이 기름부음 받은 자 둘이라고 합니다(4:14). 구약에서 기름부음 받는 직책은 둘인데 왕과 대제사장입니다.

기름부음 받은 자가 히브리어로 메시아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왕들과 대제사장이 메시아인데 예수님에게 그 두 직책이 집약됩니다. 왕과 제사장을 합치면 왕 같은 제사장이죠. 또한 신약 교회의 성도들도 작은 메시아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성도를 향해서도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벧전 2:9)’이라고 합니다.

당시에는 바사의 속국이어서 왕을 대신해서 유대 총독으로 와 있는 스룹바벨이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또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당시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은 성전을 건축하기에 매우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성전을 세우는 일은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4:6).”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그 성전에 메시야의 영광이 가득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건물 성전은 없습니다. 어제도 설명했지만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이 성전이며 성도 개개인의 몸이 성전이며 교회 공동체가 바로 성전입니다. 그래서 스가랴 선지자가 말하고 있는 성전은 스룹바벨이 짓고 있는 그 초라한 성전이 아니라 신약 시대에 예수님에 의해 세워질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에는 메시야의 영광이 충만할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면 이런 말입니다. 하나님은 신약 시대에 교회를 선교하는 교회로 세우십니다. 교회란 교회 공동체와 성도를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은 너무나 힘이 미약해서 이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스가랴 시대에 스룹바벨 총독과 여호수아 대제사장이 모두지 성전을 지을 힘이 없었지만 하나님의 영으로 세웠듯이 오늘날 우리 성도가 도무지 전도해서 영혼을 구원할 힘이 없지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선교하는 교회로 사용하시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베옷을 입고 즉 먼저 회개하면서 1260일 동안 즉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선교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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