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단상 모음

고독한 복음

낮은곳에 서서 2016. 3. 19. 20:53



복음이 그리운 시대다

예수의 참 좋은 일꾼들을 만나기 어려운

심히 어두운 그런 때이다.


그러기에

이제는

참 복음이 세상을 향해

광체를 보이며

나타나는

그런 모양새가 아니라

서서히

어둔 곳으로

깊히 숨어드는

그런 시대임을 보여간다.


이제


밝다고 하는

이 세상에서

점차로 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도록

우리 곁에서

그 모습을

감추어 갈 것이다.


시대는

더욱

깊은 어둠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다.


바른 복음은

이제

깊은 고독 속에서

주님 속을

오직

성경을 통해서

보여질 것이다.


보라 !


현실 교회안에서

성경을

얼마나 흔하게 볼 수 있는가

공인된 찬송가 곡이

예배중에 얼마나 경험해 보고 있나

공인 찬송이 사라진 교회

성경의 강해

성경의 바른 해석 가르침이

사라져 버린 예배

이제

복음이 설 자리가

지금 주위 교회에는

틈이 없어 보인다.


고독스런

주의 복음이

이젠

세상을 향하던 걸음이

멈춰서다.


그 걸음은

아픔을 안고

떠나고 있다.

고독한 복음 !


우린

살려면

복음이 그렇듯이

아프더라도

고독 속으로 가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