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들교회 건강한 교회
노예는 그 날이 와도 노예인 것을 ...
낮은곳에 서서
2013. 4. 30. 23:19
우리 교회 예배설교는 강해로 합니다.
주일 낮에는 고린도서, 주일 오후에는 요한 계시록
수요예배는 사도행전의 강해설교
금요예배는 로마서,
그리고 새벽예배는 욥기를 강해합니다.
특히
계시록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반드시 될 일들을
그 종들에게(교회들에게) 보이시려고 비밀들을 열어
확연히 보여주신 것이기에
교회들은 모두가 빠짐없이 알아야 할 주의 계시입니다.
강해도 macro 설교와 micro 설교로 나눈다면
macro 설교법은 말씀을 단원으로 나누게 되어
하나님의 의도보다는 설교자의 의도가 이끌어 갈 확률이 커집니다.
그러나
micro 강해법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따라가며
성령께 맡기다 보면
말씀 한 줄 한 줄에서 매번 하나님의 의도가 클로즈업 되며
주의 뜻이 보이기를
설교자는 그저 도구에 지나지 않음을 확연하게 깨닫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교회가 말씀 앞에 성실하게 서다 보니
공동체 성도들의 삶은
신앙의 목적은 오직 교회의 기능을 성취하기 위한
'그리스도는 주이시요 통치자이시며 하나님이시다'’에만 중점을 다해도
세상에서의 축복과 행복을
주님은 당연스레 보증으로 답하여 주시니
개척교회에 불과하지만
우린 모두가 뜻을 통일합니다.
주님 편에만 서서
주의 말씀 따라 온전히 순종만 하면
주의 나라는
내 재능을 부리는 곳이 아니라
노예가 그랬듯이
주인 앞에 충직하게 심부름만 잘 수행하면 된다는
진리를 지켜갑니다.
노예는 그 날이 와도 노예임을
잊지 않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