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03_영광스러운 재림(계 1:7~8)
계03_영광스러운 재림(계 1:7~8)
2013-10-02(수) 새벽기도회
요한계시록은 많은 상징을 포함하고 있으며 책의 구조는 복잡해서 이해하기가 어렵지만 결론은 아주 단순하고 명쾌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하고 초라하던 초림과는 달리 다시 오실 때는 온 우주가 떠들썩하도록 영광스럽게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7-8절은 요한계시록의 주제이며 결론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는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이것을 잘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재림은 우리의 최대의 소망이기 때문이며 재림을 잘 알면 결코 이단에게 미혹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1.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그가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구약 시대에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는 언제나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시내산이나 성막에 구름이 가득하였던 것은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이 오실 때에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은 예수님의 재림이 하나님으로서의 영광스러운 재림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은 이미 다니엘 7:13에 예언되었습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우리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은 지상의 연약한 교회를 괴롭히는 모든 대적을 멸하시고 영원하고 완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최대의 소망이고 든든한 보장입니다.
2.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예수님의 초림 때에는 예수님을 알아본 자가 극소수였습니다. 천사를 만난 목자들 몇이 찾아왔고 후에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경배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재림 때의 양상은 전혀 다릅니다. 그때에는 누구나 예수님을 알아보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그를 찌른 자들도 예수님의 재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을 못 박고 창으로 찌른 사람들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는 모든 불신자와 배반자들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들이 영광스러운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원수들에게 영광스러운 주님은 가장 큰 두려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자칭 재림 예수가 44명이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신자와 불신자 누구나 알아보게 될텐데 어떻게 자기들끼리만 아는 재림 예수가 있을 수 있습니까? 더 웃기는 것은 예수님이 재림했는데 세상은 어찌 이대로 있을 수 있습니까? 우리 예수님은 이미 경고하셨습니다.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마 24:26)
그러므로 그때 가서 통곡해봐야 소용이 없을텐데 미리 믿음으로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 모릅니다.
3. 알파와 오메가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친히 주관하시는 하나님은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이 친히 이루실 수 있는 것은 그가 알파와 오메가이시기 때문입니다. 헬라어 알파벳에서 알파(A)는 첫번째 글자이며 오메가(Ω)는 마지막 글자입니다. 즉 우리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에도 계신 분이며 끝에도 계신 분이십니다. 온 세상 만물과 모든 시간과 공간까지 하나님이 만드셨기에 하나님에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구별이 없습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우리나라는 5년, 미국에는 4년입니다. 그 임기 이후 다른 대통령이 정책을 바꿔버리면 앞 대통령이 하던 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옛날 왕 중에 오래 산다 해도 50년 이상 통치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왕이 죽고 다른 왕이 계획을 바꾸면 모든 계획이 다 뒤집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영원히 계시는 분이시며 또한 전능하시기에 이 모든 계획은 완전하게 성취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으로 영원하고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를 성취하시리라는 이 약속은 가장 확실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