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18_보좌 주위의 모습 (계 4:5-6)
계18_보좌 주위의 모습 (계 4:5-6)
2013-10-30(수) 새벽기도회
하나님의 보좌는 매우 특별한 곳입니다. 그래서 보좌 주위에는 하나님의 보좌의 특징을 말해주는 특별한 모습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보좌 주변의 모습은 크게 세 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보좌에서 나오는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입니다. 이 모습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나타나심은 연상하게 합니다.
(출 19: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이 모습은 심판하실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6장부터 시작될 일곱 심판 시리즈에서 각각 일곱 번째 인과 나팔과 대접 심판에 항상 우레와 번개와 음성과 지진이 나옵니다(8:5, 11:19, 16:18).
이 말은 종말적 심판은 이미 하늘에서 시작되었으며 그 심판은 바로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심판을 내리지 않는다는 말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은 자비하시지만 죄인을 반드시 벌주셔야 하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자비를 베풀지 않습니다. 정하신 때가 되면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둘째로 보좌 앞에는 켠 등불 일곱이 있습니다. 일곱 등불이란 성전의 금 등대인데 요한은 이 일곱 등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말합니다. 일곱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충만히 임재하신 성령을 뜻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계획의 원동력입니다. 모든 것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슥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셋째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가 있습니다.
에스겔이 본 환상에서는 네 생물의 머리 위에 수정 같은 궁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한은 수정 같은 유리 바다를 보았습니다.
(겔 1:22) 그 생물의 머리 위에는 수정 같은 궁창의 형상이 있어
궁창은 하나님과 피조물을 구별하는 장치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궁창 위에 계시고 모든 피조물은 궁창 아래에 있습니다. 네 생물조차 궁창 아래에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궁창의 위와 아래에 물이 있게 하셨습니다. 궁창 위의 물이란 수정 같은 유리 바다이고 궁창 아래의 물을 그냥 바다입니다. 구약 성전에는 번제단과 성소 사이를 구분하는 놋 바다가 있습니다. 수정 같은 유리바다는 바로 하나님과 피조물을 구분하는 장치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관념적인 존재가 아니라 실존하시는 엄위하신 왕입니다. 영원한 영광의 왕을 모시고 오늘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