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015_05) 이런 성도가 되렵니다4 <시편 15:5>
(시015_05) 이런 성도가 되렵니다4 <시편 15:5>
2014-03-26(수) 새벽 설교
우리가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는 중에 “이런 성도가 되게 하소서” 시리즈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에는 성도가 물질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세상에 사는 사람은 성도이건 불신자이건 누구나 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돈이 많을수록 좋습니다. 돈이 많아서 싫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강철왕 카네기에게 어떤 기자가 돈이 얼마나 있으면 만족하겠느냐고 물었더니 “조금만 더”라고 대답했다고 하지요. 이처럼 돈은 편리하고 좋은 것이다 보니 급기야 사람들은 돈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돈을 숭배하기도 합니다. 돈을 벌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하고 무엇이든지 다 팝니다. 단지 궂은 일을 참는 차원이 아닙니다. 돈만 생긴다면 어떤 죄도 서슴없이 짓고 불법도 행합니다. 2013년 말에 어떤 설문조사에서 10억을 준다면 살인 등 어떤 죄도 지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고등학생 40%가 Yes 했습니다.
그러나 배들이 흔들린다고 등대까지 춤을 추어서는 안 되듯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돈을 섬기며 돈에 미쳐 버렸을지라도 우리는 돈을 다스려야 합니다. 돈을 다스릴 수 있는 비결은 돈이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1)위로 하나님을 공경하고 2)옆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3)아래로 물질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죄로 비뚤어진 인간은 1)공경해야 할 하나님을 멸시하고 2)사랑해야할 사람을 이용하고 3)다스려야 할 물질을 숭배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하나님 없는 사람들은 사람을 이용해서 돈을 벌어들입니다. 사람을 이용해서 돈 버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리대금업입니다.
1. 그러나 성도는 높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면 안됩니다.
꼭 이자를 받으려면 돈을 은행에 맡길 수 있겠죠. 그러나 내 옆에 가난한 형제와 성도가 있고 이웃이 있다면 나의 여유로운 부분을 그에게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천국 은행에 저축하는 행위입니다.
(잠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레위기에는 곡식을 벨 때는 모서리까지 베지 말라는 페아법이 있습니다. 포도원에서 추수한 후에도 남은 포도를 거두러가지 말고 가난한 자들이 따 먹게 해야 합니다. 가난한 자에게 돈을 빌려줄 때 담보물로 그 옷을 저당 잡았으면 해지기 전에 돌려주어서 밤에 그 옷을 덮고 자게 해야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또 담보물은 반드시 주인이 들어가서 가지고 나오게 해야지 돈을 빌려주는 사람이 들어가서 들고 나오면 안됩니다.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이 당시 유대 사회에 소문이 나고 교회는 계속 부흥했는데 그들은 재산을 내어 놓고 물건을 통용하고 자기 것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주님께로부터 그저 받은 것을 가난한 자에게 그저 주었습니다.
2. 성도는 뇌물을 받고 무죄한 사람에게 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뇌물은 고리대금보다 훨씬 매력적입니다. 고리대금은 내 것을 투자하지만 뇌물을 아무 것도 투자하지 않고 생기는 돈입니다. 그러므로 뇌물은 사람보다 물질을 사랑하게 합니다.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사람-물질의 순서를 기억해야 합니다. 사람과 물질의 순서를 뒤집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질을 사람보다 앞에 놓는 것은 하나님을 맨 뒤로 보내어서 물질->사람->하나님 순으로 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마음을 지키며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물질을 선용하는 사람은 영영히 요동치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물질을 사랑하는 사람은 물질과 환경, 사람들에 끌려 다닐 것입니다. 기쁨과 행복이 수시로 변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윗처럼 이렇게 살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여러분의 생애를 책임지시고 복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윗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