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시016_09) 부활 신앙을 가집시다 <시편 16:8-11>
(시016_09) 부활 신앙을 가집시다
시편 16:8-11
2013-04-01(화) 새벽 설교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경의 예언이 성취된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부활을 예언하는 (구약)성경 중에 생각나는 부분이 있습니까?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는 시편 16:8-11을 인용하면서 너희들의 손으로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셨고 다윗이 그 사실은 예언하였다고 말합니다. 또 사도행전 13장에는 바울도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할 때 하나님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한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그러니까 여기 다윗의 고백은 1차적으로는 다윗 자신의 고백이며 나아가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입니다. 예언들의 특징이 모두 1차적으로는 자신의 이야기이면서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에게서 완성되는 방식으로 예언하고 있습니다.
8절에서 다윗은 우편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과 영도 기쁘고 육체도 안전하다고 고백합니다(9절). 그런데 이 말은 정말로 육체가 편안해졌기에 하는 말이 아닙니다. 비록 그의 육신은 여전히 지옥의 고통 중에 있을 지라도 하나님이 그대로 스올에 버려두시지 않을 것을 믿었기에 이런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10절).
다윗의 이 믿음은 일찍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러가면서 제사를 드린 후에 “우리가 돌아오리라”고 말하던 믿음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다윗도 그 믿음을 가졌고 예수님도 그 믿음을 가졌습니다.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이 믿음으로 담대히 순교하였습니다.
죽어도 산다는 믿음이 바로 부활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의 부활신앙, 다윗의 부활신앙, 그리고 우리 예수님의 부활과 또한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살았던 길, 우리는 바로 이 길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다가 죽으면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살다가 망하면 주님이 다시 일으켜 주의 일을 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확고한 부활 신앙을 소유합시다.
베드로가 복음 전하다가 감옥에 갇혔을 때 밤중에 천사를 보내서 끌어내시고 다음날 또 성전에서 설교하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이 복음전하다가 체포되자 로마로 보내어 거기서도 증거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죽으면 마지막 날에는 육체와 영이 함께 부활할 것입니다.
오락실에 가면 자동차 경주 게임이 있습니다. 그 자동차는 시속 200킬로를 달리다가 죽어도 동전만 넣으면 다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겁 없이 마구 달립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것을 믿을 때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부활신앙생활이 바로 그렇습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살기만 하면 망해도 회복시키시고 죽어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바로 이런 부활신앙을 가지고 있으면 우리는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을 흐뭇하게 해 드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확고한 부활 신앙을 소유합시다.
11절,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그 때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그 즐거움이 영원하며 상급이 충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