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학생 자살 "물로 고문하고 팔에 불 붙이려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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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9시쯤 대구 수성구의 모아파트 화단에서 중학생 A군이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7층에 위치한 A군의 집 거실에서 A4용지 4장에 해당하는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서 A군은 "친구 2명이 내 오른쪽 팔에 불을 붙이려고 했다"며 "친구 2명이 물로 고문하고 라디오 선을 내 목에 묶어 끌고 다니며 바닥에 덜어진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A군은 "친구들이 매일 게임비를 달라고 해서 부모님 몰래 아르바이트를 한 적도 있다" "부모님과 학교 그리고 경찰에 도움을 구하려 했지만 보복이 두려워서 말을 못 꺼냈다"는 내용을 덧붙여 가해 학생들에 대한 괴롭힘이 심각했음을 드러냈다. 경찰은 A군이 가해 학생들의 상습적인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 유서에 적힌 가해 학생들의 실명을 근거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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