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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심상칠 않다. 국민 각자가 자신의 주어진 사명앞에 충실해야 하겠지만, 정과 의가 바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 국민들이 살아가야 할 터전이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던 이스라엘에서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사무엘상8장6절)고 국민들이 강력히 요청하기에 이른다. 이를 하나님은 허락하시면서 그 '왕의 제도'- 즉 그 권력에 대해 상세하게 거론하신다.
아들들을 징병하게 될 것과, 딸들을 노역으로 끌어다 부엌의 종으로 삼을 것, 또한 농부들의 땀흘린 노작물을 엉뚱한 '십일조'라는 명목으로 징수하여 자신의 권력을 위해 세워진 신하들에게 퍼준다는 것이다.(삼상8:10~17)
그러면서 하신 말씀이 "너희가 그의 종이 될 것이라"(8:17)하셨다.
권력은 그에 추종하는 사람들을 종으로 만들어 가는 묘한 능력이 숨겨있다.
그렇다고 해서 국민이 종으로 추락하는 것은 당당히 막아야 한다.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이를 우리는 헌법정신이라 부른다.
어느 누구도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들이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강요되어지는 것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
국민은 근원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 누구의 백성도 아니다.
정권은 바뀐다.
언제든 국민의 뜻에 어긋나면 바뀌는 것이 정론이다.
정권은 일시적이지만 국민은 하나님 앞에 영원한 생명체이다.
그들의 뜻은 곧 하나님의 뜻이기도 하니 잘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면, 이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심판의 길을 고집하게 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은 당신의 보좌까지 포기하고 이 땅의 죄와 악의 굴레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구하시고 건져내려 아들까지 보내시어 그 짐을 대신 담당하여 짊어지게 한다.
그것이 그들을 대신하게 하신 '십자가'이다.
바르지 못한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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