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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26_천상의 승리하는 교회 (계 6:9~17)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26_천상의 승리하는 교회 (6:9~17)

2013-11-11() 새벽기도회

 

 

사람들이 종종 거룩한 것을 가지고 농담거리로 삼을 때 저는 속으로 화가 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지옥이 만원이어서 앞으로는 저절로 천국에 간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그런 말을 해도 성도들은 그런 농담을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가 얼마나 넓은데 먼지 같은 인간이 아무리 많아도 천국과 지옥은 만원이 되어 못 가는 곳이 절대로 아닙니다.

 

요한이 본 환상은 지상에서 천상으로 장면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에는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9). 이들은 전 세계에서 구원받은 성도입니다. 셀 수 없다는 이 표현은 일찍이 아브라함 언약에서 하나님이 사용하신 표현입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 바다의 모래와 하늘의 별처럼 셀 수 없게 되리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믿음의 후손 즉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성도들은 모두 흰 옷을 입고 손에는 종려 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흰 옷은 승리를 뜻합니다. 종려가지 역시 승리의 상징인데 BC 164년에 헬라에 항전하던 마카비가 승리하고 돌아올 때 백성들이 환영하면서 사용한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승리자입니다.

그런데 성도의 승리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승리입니다(14). 지상교회가 환난을 당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 환난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끝이 납니다. 이 땅은 우리의 본향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초림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으나 예수님의 재림 때까지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연약한 교회는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습니다. 이 말을 물리적으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붉은 피에 옷을 씻었는데 희게 될 리가 없지요. 이 말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교회가 완전한 승리를 거둔다는 말입니다.

 

자 그럼 천상교회는 어떤 복된 삶을 누리고 있을까요? 이것이 우리 성도가 장차 천국에서 영원히 살 모습입니다.

1)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밤낮 하나님을 예배합니다(15). 그들의 찬송의 가사 내용이 10절에 있습니다.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그럴 때에 보좌 주위의 네 생물과 보좌에 앉은 24장로들과 모든 천사들도 역시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합니다(11). 그들의 찬양이 12절에 나옵니다.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2) 지상에서의 결핍과 위험이 더 이상 없어졌습니다(16). 굶주림, 목마름, 뜨거운 햇빛은 광야의 삼대 위험입니다. 우리 인생길은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모두가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런데 주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런 것은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말씀은 지상교회에서는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물론 지상의 성도도 하나님의 보호와 공급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이 완전히 실행되는 곳은 천국입니다. 광야를 지나서 약속의 땅에 도달하는 것은 광야 같은 세상을 지나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의 비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그 나라를 소망하며 승리합시다.

3)어린양이 목자가 되시고 하나님이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17). 이 말씀은 넷째 환상에서 자세히 말씀하실 것을 이렇게 첫번째 막간 장면에서 미리 보여 주십니다. 그것은 지상교회에서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함입니다.

어떤 분이 억울한 말을 들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는 말을 했습니다. 똑같이 상대해주면 후련하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려니 너무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억울한 일을 가장 많이 당한 것은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은 성도의 억울함을 잘 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눈물을 씻어 주십니다. 사람의 위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완전한 위로를 해 주실 그 나라를 소망하며 승리합시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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