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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27_성도의 기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계8:1~5)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27_성도의 기도에는 권세가 있습니다 (8:1~5)

2013-11-13() 새벽기도회

 

 

성도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권세인지 성도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권세가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어린 아기의 울음소리에 부모가 움직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아들이 어릴 때 아기를 재우고 거실에서 대화를 하다가 아기 울음소리가 나는 것 같으면 일단 대화를 멈추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다가 울음소리가 확인되면 바로 달려갑니다. 시끄러워서 깼는지, 배가 고픈지 혹은 쉬를 했는지 확인해서 해결해 줍니다.

하나님도 성도의 기도에 대해 그렇게 하십니다. 어린양 예수님이 일곱째 인을 떼자 하늘이 반시간쯤 고요했습니다. 그것은 성도의 기도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일곱 인 심판이 진행되는 중인데 왜 갑자기 기도를 들을까요? 탄원의 기도를 듣고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성도의 기도는 마치 성전에서 아침과 저녁으로 분향하는 것과 같습니다. 천사가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아서 금 제단에 드리는데 그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여줍니다(4). 일찌지 시편기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141:2)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 제사장은 분향하다가 천사를 만났는데 그 시간에 백성들은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성전 안의 분향과 성전 밖의 기도는 같은 것입니다.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1:10)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향기처럼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 응답으로 땅에 심판을 내리십니다. 기도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기도는 하늘의 능력을 땅으로 끌어내리는 것입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천사가 제단의 불을 땅에 쏟자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일곱째 인, 일곱째 나팔, 일곱째 대접 심판 때에 동일한 현상입니다. 이 모든 심판이 하나님의 보좌 즉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일곱 천사가 하나님께로부터 일곱 나팔을 받았습니다. 이제 이 나팔을 불기 시작하면 차례로 심판이 임할 것입니다.

 

지상교회 성도는 가장 약한 존재이지만 그 성도의 기도는 가장 강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오로지 기도를 붙잡아야 합니다. 기도는 분향(焚香)입이다. 분향은 제사입니다. 분향단은 또 하나의 제단입니다. 번제단의 네 귀퉁이에 뿔이 있듯이 분향단의 네 귀에도 뿔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번제단의 연기도 흠향(歆饗)하시지만 분향단의 향연(香煙)도 흠향(歆饗)하십니다.

신약 성도는 제단(祭壇)에 번제물의 연기를 드릴 수는 없지만 분향단의 향연처럼 기도를 드릴 수는 있습니다. 번제단의 상번제(常燔祭)는 아침저녁으로 올려드려야 하고 향단의 분향도 아침저녁으로 올려드려야 하듯이 성도의 기도는 아침과 저녁으로 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이 옳습니다. 모든 성도가 왕 같은 제사장인 것을 믿는다면 성도는 매일 아침저녁 기도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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