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41_박해받으며 보호받는 교회 (계12:13~17)
2013-12-03(화) 새벽기도회
본문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신약 시대에 대해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우리는 두 장면을 보았습니다. 한 여인이 아이를 낳으려고 애를 씁니다. 여인은 교회이고 아이는 메시아입니다. 용 혹은 뱀이라고 불리는 사탄이 여인이 아이를 낳으면 삼키려고 기다립니다. 그러나 아이는 하늘로 올리워 갑니다. 아이 즉 메시아가 하늘로 올리어 간다는 이 말을 자세히 설명한 것이 두번째 장면입니다. 하늘에서 큰 전쟁이 있었는데 미가엘과 천사들이 용과 귀신들을 대항해 싸우는 영적 전쟁입니다. 용은 미가엘에게 져서 땅에 내어 쫓겼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사건입니다.
이제 내어 쫓긴 용은 남자를 낳은 여인을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를 낳으려고 하던 여인이 구약교회라면 지금 아이를 낳은 여인은 신약 교회입니다. 사탄은 예수를 따르는 신약교회를 박해합니다. 그런데 이럴 때 여인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서 광야로 피신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표현 하나가 나오는데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갔다는 말입니다. 거기서 한 때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습니다.
광야란 무엇입니까? 왜 여인에게 광야가 자기의 곳이 될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광야를 생각하면 아무 것도 없는 곳입니다. 황량한 땅, 물이 없어서 풀도 없고 풀이 없어서 짐승도 안사는 곳, 사람은 결코 살 수 없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런데 왜 그 광야가 여인 즉 교회의 장소일까요?
우선 광야는 세상이고 광야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광야 같은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야는 애굽에서 탈출한 하나님의 백성이 일시 살던 곳입니다. 그 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철저한 보호와 공급하심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 것도 없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훈련을 받았습니다.
광야와 마찬가지로 인생도 하나님이 주시기 전에는 아무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광야 같은 세상을 사는 성도들은 각종 자신의 소유물을 의지하면 안 되고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사탄의 모든 위협과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믿음을 길러야 합니다. 그 옛날 아담은 사탄의 유혹에 넘어졌지만 우리 예수님을 그 모든 시험을 이겼습니다. 우리가 이 광야 같은 세상에서 아담의 후손이 아닌 예수님의 후손임을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뱀이 여인을 박해하는 기간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입니다. 즉 예수님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 교회는 박해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이사하게 여기거나 피하려 하면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게 될 것입니다. 네로 황제의 핍박을 받을 때에 기독교회는 순교하면서 믿음을 지켰는데 유대교는 황제 숭배를 면제받는 대신 성전에서 황제를 위한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타협했습니다.
용은 여자를 박해하여 죽일 수 없음을 보고 여자의 남은 자손과 싸우려고 합니다. 여기서 남은 후손이란 예수님의 재림과 가까운 시대를 사는 교회입니다. 지금 용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매우 분노한 상태입니다(17절). 또 자기의 때가 얼만 남지 않은 것을 압니다. 그래서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일방적으로 박해만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결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믿음과 소망으로 슬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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