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54_큰 성 바벨론의 멸망 (계16:17~21)
2013-12-20(금) 새벽기도회
찬송가 351(통 389)
일곱째 대접 심판은 일곱 심판 시리즈의 최후의 세상 심판인데 심판의 대상은 큰 성 바벨론입니다. 큰 성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서는 이미 14:8에서 예고되었습니다. 14장에서 소식을 전하는 세 천사 중에 둘째 천사가 큰 소리로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하고 외쳤는데 그것이 일곱째 대접 심판에서 드디어 실현됩니다.
일곱째 천사는 대접을 공중에 쏟습니다. 공중은 바로 사탄의 본부입니다. 바울은 사탄을 ‘공중의 권세 잡은 자’라고 했습니다(엡 2:2). 그러니까 이 심판은 사탄의 본부를 심판하는 것입니다.
천사가 공중에 대접을 쏟았을 때 성전에서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큰 음성이 나는데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되었다는 말은 성취되었다는 말인데 이제 세상 심판이 완성된다는 뜻입니다.
그러자 번개와 음성들과 우렛소리가 있고 큰 지진과 큰 우박도 내립니다. 번개와 음성과 우레와 지진 그리고 우박은 일곱째 심판에서 매번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매번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심판은 바로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시는 것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일곱인 심판에서는 번개, 우레, 음성, 지진만 있었고 우박은 없었습니다. 일곱 나팔 심판에서는 번개, 우레, 음성, 지진, 우박이 모두 있었는데 이제 일곱 대접 심판에서는 번개는 없고 우레, 음성, 지진, 우박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대접 심판에서 지진과 우박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이 지진은 세상에 사람이 산 이후 가장 큰 지진이고(18절) 우박은 무게가 한 달란트(약 60키로그램)나 나갑니다(21절). 사람 몸무게만한 우박에 맞으면 누가 살아남겠습니까? 이처럼 심판이 진행됨에 따라 그 강도(剛度)가 점점 더 심해진다는 말입니다.
초유(初有)의 큰 지진이 있을 때 큰 성 바벨론은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그 말은 완전히 파괴된다는 뜻입니다. 14장에서 이미 설명했듯이 바벨론은 온 세상을 뜻합니다. 바벨론은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 성전은 허문 나라인데 결국 메대 바사 연합국에 멸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벨론이 언급되는 것은 바벨론처럼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는 세상 세력을 바벨론이라고 부른 것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바벨론은 로마를 부르는 암호였는데 로마도 바벨론처럼 주후 70년에 성전을 허물었습니다.
오늘날도 이 세상에는 예수님의 교회를 박해하고 비방하고 괴롭히는 세속 국가들과 권력자들이 있습니다. 그 위세를 보면 교회는 정말 연약합니다. 절대로 이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과연 재림 때까지 견딜 수 있을지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교회를 망하지 않습니다.
“세상 나라들은 멸망당하나 예수 교회 영영 왕성하리라” (찬 351:3)
큰 성 바벨론의 멸망은 바로 이런 거대한 국가 권력과 종교 권력의 멸망을 뜻합니다. 큰 성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는 18장 2절과 21절에 한 번 더 등장합니다. 18장에서도 힘센 천사가 큰 음성으로 바벨론이 무너지고 결국에는 비참하게 던져져서 다시는 보이지 않게 될 것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완전히 사라질 세상 권력, 불타 없어질 화려함에 결코 소망을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로지 영원히 빛날 예수님의 나라에만 소망을 두고 그 나라에서 받을 면류관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요한복음 14:1~3 말씀으로 마치겠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바른복음 정보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계56_어린양이 이기십니다(계17:9~18) (0) | 2015.04.13 |
---|---|
[스크랩] 계55_음녀에 대한 심판 (계17:1~8) (0) | 2015.04.13 |
[스크랩] 계53_최후의 전쟁이 다가옵니다 (계16:12~16) (0) | 2015.04.13 |
[스크랩] 계52_세상나라들은 멸망할 것입니다(계 16:10~11) (0) | 2015.04.13 |
[스크랩] 계51_하늘 땅 바다가 죽는 심판 (계 16:1~9) (0) | 2015.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