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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55_음녀에 대한 심판 (계17:1~8)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55_음녀에 대한 심판 (17:1~8)

2013-12-26() 새벽기도회

찬송가 585(384)

 

 

지난 며칠간 성탄의 의미를 묵상했고 이제 계속해서 요한계시록을 묵상합니다. 17장부터 드디어 요한계시록의 제3환상이 시작됩니다. 요한계시록에는 모두 4가지 환상이 있는데 그 각각의 환상 초두에 헬라어로 엔 프뉴마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어느 곳에는 성령에 감동되었다고 번역되고 어디에는 성령으로라고 번역되었는데 17:3에도 성령으로(엔 프뉴마티)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3환상은 20:15까지 계속되는데 크게 4가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17:1~19:10에는 큰 성 바벨론(세상)의 멸망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 19:11~21에는 적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심판과 멸망 내용이 있습니다.

- 20:1~10에는 붉은 용(사탄)의 심판과 멸망 내용이 있습니다.

- 20:11~15에는 짐승을 따르는 불신자들의 심판과 멸망 내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내용들은 이런 순서로 사건이 발생한다는 것이 아니라 최후 심판의 여러 측면을 기록한 것입니다. 비근한 예를 들어 지진에 대해 묘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먼저 건물이 흔들리고 깔려 죽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또 전기가 끊어지고 그래서 각종 기계가 고장 나서 불편을 겪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 수도가 끊어져서 어디에는 물바다가 되고 어디에는 수도가 안 나오는 고통을 이야기합니다. 그런가하면 가스관이 파열되고 가스 누출과 화재 사건도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지만 사건별로 기록하는 것과 같습니다.

 

큰 성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가장 먼저 음녀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음녀는 도대체 누구입니까?

1절에서 음녀는 많은 물 위에 앉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물은 15절에 보면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고 해설해 줍니다.

2절에서 음녀는 땅의 임금들과 땅에 사는 사람들과 음행을 합니다.

3절에서 음녀는 머리가 일곱이고 뿔이 열개인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 이 짐승이 무엇인지 9절 이후에 잘 나와 있는데 내일 살펴 보겠습니다.

4절에서 음녀는 자줏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 진주로 꾸미고 금잔을 가졌습니다.

5절에서 음녀는 이마에 비밀, 큰 바벨론, 음녀의 어미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6절에서 음녀는 성도들과 예수의 증인의 피에 취해있습니다.

 

도대체 이 음녀는 누구일까요? 마지막 18절에 가면 이 음녀는 땅의 왕들이 다스리는 큰 성이라고 합니다. 요한계시록에서 큰 성이라고 하면 예루살렘과 바벨론입니다. 음녀는 바로 큰 성 바벨론이며 새 예루살렘과 대조됩니다. 새 예루살렘은 교회이며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반면에 큰 성 바벨론은 세상나라입니다. 요한의 시대에 바벨론은 로마 제국을 부르는 암호였습니다. 로마는 교만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이스라엘 정복하여 성전을 파괴했다는 면에서 바벨론과 닮았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꼭 로마제국만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벨론은 바벨론과 로마를 위시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모든 세상 세력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음녀=>큰 성=>바벨론=>로마 제국=모든 반기독교세력입니다. 15절이 말하는 대로 모든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을 깔고 앉아서 큰소리치는 세상 세력은 주 예수님이 오시는 날에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그것도 음녀와 그가 정복하고 있는 세상 세력이 서로 미워하고 죽이고 망하게 할 것입니다.(16) 그러므로 이런 세상 세력을 사랑하지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고 오로지 재림하실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살며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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