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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지평선

[스크랩] 교회(敎會)는 제단(祭壇)이 아니다

by 낮은곳에 서서 2012. 2. 8.

교회(敎會)는 제단(祭壇)이 아니다


오늘의 많은 분들이 교회를 제단(祭壇)이라고 한다. 예를 든다면 하나님의 뜻이 있어 이곳에 우리 제단을 세우시고-

-주의 제단이 날로 부흥되게 하소소서"하는 등등 많은 예를 찾아볼 수 있다.
구약시대 제단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며 제사드리기 위한 단을 말하고 신약의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모인 성도들을 말하는데 즉 불러낸 무리를 교회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성도들을 교회라고 한다.

사도행전 저자는 기록하기를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빌더라"하였다(행 12:5).

이는 성도들이 베드로의 체포가 성도들의 위기로 보았고 모인 것은 성도들의 단결로 보았으며

고난 중에도 성도들은 합심해서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지금은 구약시대처럼 양을 잡아서 제단에 놓고 불살라버리는 것이 아니고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단번에 제물이

되어 죽어주셨기 때문에 단번에 드린 제물이 영원히 그 효력이 유효하기 때문에 이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예배당은 필요해도 짐승을 잡아 불태우는 제단은 필요가 없게 되었음을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바울사도는 말하기를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하였다(롬 12:1).

이는 몸은 몸과 마음, 즉 온 인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봄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너희 몸은 자신을 뜻하며, 우리의 인격 전체를 형성하는 모든 요소를 포함한다.

세상과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구체적인 삶으로 표현되는 삶의 양태까지 포함한다.

그래서 본 절에서는 단순히 제사 행위를 의미한다기보다는 삶으로서의 예배를 의미한다.

즉, 삶의 모든 가치와 의미를 주께 두고 주님을 섬기는 삶을 사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는 삶 전체가 영적 예배인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당 건물을 중요시하지 말고 주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고 물질을

드리려는 것보다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드려서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께 영광만을 돌리는 생활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윤근목사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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