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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지평선

[스크랩] 창세기에 숨어있는 그리스도

by 낮은곳에 서서 2012. 3. 17.

창세기에 숨어있는 그리스도

  

 

 

1. 창세기에 숨어있는 그리스도


요한복음 5장 39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자세히 살펴 보지만 이 성경은 곧 예수님 자신을 증거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성경은 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상징하고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에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부분들을 살펴보면서 창세기에 숨어 있는 그리스도를 찾아 보려고 합니다.
상징한다는 말은 어떤 것을 볼 때에 그것을 통하여서 다른 무엇을 연상케 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령 “십자가는 주님의 고난을 상징한다.”고 하는 말은 십자가를 보면 주께서 고난당하신 사실을 연상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1>.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말씀들

창세기 1장에만 보아도 “하나님이 가라사대”란 말씀이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셨는데 이 말씀은 곧 성자 하나님입니다. 말씀은 태초부터 성부 하나님과 함께 계시면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고, 이 말씀이 사람의 몸을 입고 땅 위에 오셨는데, 그 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 1:1).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는데 이 분이 아버지의 독생자(그리스도)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2>.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사람들

(1) 아 담
아담은 예수님을 표상(表象)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 이하에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첫사람 아담이 순종하지 아니하고 범죄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죽게 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과 의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또, 로마서 5장 14절에 보면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고 하였습니다. 아담은 장차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고 상징하는 사람이었다는 뜻입니다.

(2) 멜기세덱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을 격파하고 돌아올 때에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람을 영접하고 그에게 축복해 주었습니다(14:17 이하).
이러한 멜기세덱에 대하여 히브리서 7장 2-3절에 “멜기세덱은 그 이름을 번역하면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으로 아비도 업고 어미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즉, 멜기세덱은 예수님과 비슷한 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멜기세덱은 예수님의 모형이었습니다.

(3) 여호와의 사자
창세기 여러 곳에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많이 나타났는데 이 여호와의 사자는 천사가 아니고 분명히 성자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창 16:7-14, 18:22, 19:1, 22:11, 15-16, 31:11, 13).
16장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하갈에게 나타났고, 18장 22절에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났고, 19장 1절에서는 롯에게, 그리고 22장에는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에게, 31장 11, 13절에서는 야곱에게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보면 어떤 곳에서는 여호와의 사자라고 하였고 또 어떤 곳에서는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이는 장차 사람으로 나타나실 예수님을 모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4) 이 삭
이삭도 예수님의 모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2장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독자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리고 가서 번제로 드리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아버지 뜻에 순종한 이삭과 예수님은 참으로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성경학자는 “모리아 산의 이삭에게서 갈보리 산의 예수님의 모형을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이삭과 예수님을 비교하여 봅시다.
1) 이삭은 아브라함의 독자였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독생자였습니다.
2) 이삭은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고, 예수님은 갈보리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3) 이삭은 번제드릴 나무를 지고 올라갔고, 예수님은 자신이 달려야 할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셨습니다.
4) 이삭은 결박당하여 죽게 되면서도 한마디 말, 어떤 행동으로도 반항하지 아니하였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시면서도 털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어린 양같이 반항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이와같이 이삭은 예수님의 예표요 모형이었습니다.

(5) 그 밖의 사람들
여러 가지 의미에서 볼 때 리브가, 요셉, 유다도 다 각각 예수님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브가가 신랑 이삭을 사모하여서 고향과 친척을 떠난 것과 같이(창 24:50-60), 우리도 우리의 신랑 예수님을 따라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요셉은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나 형제들의 미움을 받아서 은 20에 팔렸고, 예수님도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나 유대인들에게는 미움을 받아서 은 30에 팔리셨으니 요셉도 예수님의 모형이었습니다. 또한 유다는 43장 9절과 44장 32절에서 “내가 아이를 담당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여 주신 그 모형이었습니다.
또 창세기 49장 10절에서 “실로가 오시기까지”라고 한것은 예수님께서 오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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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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