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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견 · 토론 광장

젊음이여 ! 멀리 보고 인생을 응시하라 (잃어버린 교육현장의 피해자들)

by 낮은곳에 서서 2016. 10. 7.



우린 옆을 잘 안보는 습관속에 살아 간다.

그러다 보니 

위를 본다거나 아래를 유심히 살피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게된다.


사회는 온통 몸살을 아파한다.

젊은이의 취업고통이 우리 주변의 같은 아픔이 되고있다.

교육에 문제는 없었나를 살펴보는 지혜가 아쉬운 대목이다.


옛날의 학습이 언제부터인가 지금껏 그랬다.

진학과 시험 패스가 전부였다.

학교의 진학이 학습의 목표였고 학습은 또한 

또다른 진학과 취업이라는 종착이 오로지 목적인 학습과정!


여기에서 생겨난 것이 '생각의 부재'였다.

학습은 우선 '생각'을 많이 일으키는 원동력이 되어 주어야 한다.

'암기'위주의 학습이 인간의 두뇌에 다양성 차단효과를 불러 왔다.

인간의 위대성은 '생각'하는 힘이다.


실제적으로 접근해 보면,

전공을 공부해서 취업한 후 그 전공의 효과는 얼마나 활용도를 기여했나?

우리는 이 질문에 유쾌한 답을 보여주질 못하는게 현실이다.

사회라는 공동체와

조직이라는 생명체는 

모두 서로 유기적인 관계성이 윤활유처럼 요구된다.

여기에서

필요한 원소는 바로 '생각'이다


생각은 대화를 매개로 해서

더 많은 포체와 씨앗들을 재생산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유기적인 사회와 조직 문화는 많은 조화의 결과물들로 구성되어 간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생각과 대화는

'다양한 열매'들이 맺어지게 된다.


좋은 아이디어는 창조적 미래기업을 탄생케 하고

인류의 생활을 유익하게 다듬어 간다.

좋은 아이디어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학습의 식견에서 산출될 수 있다.


이제라도

학습이 바뀌어야 한다.

단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에 기반해서

다양성을 경험하는 젊음으로 인재를 세워가야 한다.

진학과 취업위주의 학습으로는 선진국의 미래를 열어나갈 인재들을 양육할 수 없다.

교실 자리배치부터 개혁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현재의 훈육식 주입목적 배치인 전면일체식이 아닌 

4명씩 1조를 구성하는 '자유 홈 테이블'로 재구성하도록 제안한다.

인원을 4명 1조로 하는 안은, '2명 1조'방식은 경직하게 하는 대칭적 분위기를 만드는 대신 

'4인 1조'는 경직을 풀어주는 가정식탁 스타일로서 자유롭고 안정된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때문이다.


근래의 정치현실을 보면서 이같은 소망은 더욱 절실해 진다.

정치는 문제를 풀어가는 묘수의 장이다.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들이 삶이 윤택해 지려면 경제가 원할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출발은 경제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그 문제를 풀어가는 통로는 바로 '정치'라는 도구다.

그런데 이러한 통로가 답답하게 막히는 것은 바로 교육의 잘못된 결실이다.

경청을 모르고 다른 의견을 들어 보는 경험의 무지에서 오는 것들이다.

공동체라는 사회적 구조를 학교에서 부터, 학습 분위기와 실제적 경험에서 녹아 있는 삶이 

청소년기에는 없어서다. 

오로지 목적있는 생활에 묶여왔기 때문이다.

이제 자유가 있게 해야 한다.

사고에 무한한 경지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인생은 각종 '주제'의 장벽과 부딪쳐야 하는 긴 행로다.

이같은 주제를 만나는 훈련이 교실에서는 전혀 없는게 현실이다.

훈련이 안된 주제들과 부딪칠 때마다 '묘수의 정치'보다는 무댑보의 현장을 우린 수없이 겪으며 산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진정한 '묘수'의 출구를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