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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계09_고난 받기를 기뻐하는 성도 (계 2:8~11)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09_고난 받기를 기뻐하는 성도 (2:8~11)

2013-10-11()새벽기도회

 

 

사람이 몹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가장 위로가 되는 것은 말한 것도 없이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나 해결을 원하지만 누구라도 원하는 대로 해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면 산적한 문제 속에 있으면서 위로를 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첫째는 나보다 먼저 그 일을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한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둘째는 강한 힘이 있는 사람이 나를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는 것이 힘이 됩니다. 셋째는 그 일을 해결하고 이루었을 때에 얻어질 크나큰 혜택이 보장될 때에 현재의 고통을 견딜 위로가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예수님이 바로 이런 위로가 되십니다.

 

죄악 세상에서 성도들이 제대로 신앙생활하려면 많은 고통이 따릅니다. 핍박 시대에는 더 큰 고통이 따르지만 평화시대에도 정말로말씀 원리에 따라 순종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세상에 타협하고 산다는 방증(傍證)입니다. 통증을 모르는 환자에게 치료약이 소용이 없듯이 세상에서 평안한 줄 아는 성도에게는 주님의 위로가 소용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기 참 어렵다고 느끼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죄악 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느라 의인의 심령이 상하는 성도는 이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서머나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 주님의 책망을 받지 두 교회 중에 하나입니다. 이 교회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려고 하다가 특별히 많은 고난을 받은 교회입니다. 서머나교회는 환난과 궁핍을 당한 교회입니다.

당시 서머나는 에게해의 중요한 항구도시로서 그들의 삶은 부유했지만 교인들은 매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당시에 서머나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신전을 건축하여 황제 숭배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황제를 숭배하는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고작 1년에 한번만 신전 숭배에 참여해서 황제는 주님이시다라고 고백하고 증명서를 받으면 됩니다. 얼마나 간단하고 쉽습니까?

그런데 서머나의 성도들을 그 간단한 것을 거부하여 무신론자라는 핍박을 받고 순교를 하였습니다. 당시 서머나교회 감독인 폴리갑은 사도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주후 156223일 폴리갑이 순교할 때 한번만 황제는 주님이라고 고백하면 살려주겠다는 총독의 말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86년간 주님을 섬기는 동안 한 번도 나에게 잘못한 일이 없는데 어찌 내 왕을 저주할 수 있겠소?”

 

서머나교회 성도들은 핍박만 받은 것이 아니라 비방도 받았습니다. 자칭 유대인들은 성도를 핍박했습니다. 초대교회 시대에 로마인보다 더 많이 성도를 핍박한 것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바울 자신도 처음에는 그런 핍박자였다가 예수님을 만나 사도가 되었는데 사도 바울은 누구보다 유대인의 핍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오늘날 북한교회는 제도적으로 고난을 당하고 있고 한국교회는 비방을 당하고 있습니다. 카톨릭은 불교와 손잡고 화해를 주장합니다.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화합을 주장하면서 WCC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오직 성경,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주장하니 독선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예수를 믿는 방법도 세상과 타협하고 조상 제사, 술과 담배, 타락한 그들의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살면 편하지만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핍박이 있습니다.

 

서머나교회 성도들은 손해를 보고 가난하고 감옥에 갇히고 순교했습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의 모습은 처음이요 마지막이며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었습니다(8). 그리고 그런 예수님의 약속은 생명의 면류관이었고(10)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었습니다(11). 이런 주님의 약속이 있었기에 그들은 주님의 명령에 따라 죽도록 충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처음이요 마지막이십니다. 그러므로 현실에 순응하기 위해서 믿음을 포기해 버리지 말고 마지막을 생각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에 상 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견디시기 바랍니다. 또 주님은 죽었다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는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실 것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으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도록 충성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장래가 보장되면 손해도 봅니다. 고통도 참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처음이요 나중이며 죽었다가 살아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현재의 고통을 견디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통은 고작 세상살이의 어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느라고, 말씀대로 순종하느라고 당하는 육체적,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말합니다.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 주님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고난 받기를 기뻐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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