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15_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 (계 4:1~3)
2013-10-25(금) 새벽기도회
찬송가: 27장 빛나고 높은 보좌와
요한계시록은 모두 4개의 환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환상은 교회에 대한 환상인데 일곱 교회는 지상교회이며 전투하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 환상도 교회에 대한 환상인데 천상의 교회이며 승리한 교회입니다. 지상교회는 불완전하지만 천상의 교회는 완전합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세상에 대한 환상인데 특히 두 번째 환상의 내용이 길고 자세합니다. 두 번째는 세상의 심판 내용인데 일곱 심판 시리즈가 세 번 나옵니다. 그러나 그 심판 이야기 앞과 중간에 하늘 보좌와 천상교회의 모습이 여러 번 등장함으로 지상교회 성도를 위로하고 있습니다. 천상교회의 모습은 네 번째 환상에 가서 보여주는 것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는 성도들을 위해 미리 미리 여러 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3장은 지상교회의 모습이고 4~5장은 천상교회의 모습인데 이것은 또한 3:21의 해설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계 3;21)
하나님의 보좌와 그 주위에 찬양하는 자들의 모습은 6장부터 나올 심판의 기초가 됩니다. 뒤에 가서 또 말씀드리겠지만 모든 심판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옵니다. 하나님의 보좌의 영광스러운 모습이 오늘날 죄악 세상에서 힘겹게 싸우는 성도 여러분에게 큰 위로가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이 본 모습은 하나님의 보좌입니다. 보좌의 중심은 무엇보다 성부 하나님입니다. 4:2에 ‘보좌 위에 앉으신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성부 앞에는 성자와 성령께서 계십니다. 성자는 5:7에 ‘어린 양’으로 표현되어 있고 성령은 4:5에 ‘일곱 등불’로 묘사되어 있는데 일곱 등불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모습은 ‘보좌에 앉으신 분’인데 보좌는 왕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와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통치하시는 영원한 왕이십니다. 그는 또한 모든 구원과 심판의 주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구원도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심판도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요한의 시대에 오 세상은 로마가 지배하고 있었지만 실상 로마 황제가 아닌 우리 하나님이 진짜 왕이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대통령이나 회사의 사장님/회장님이나 돈이나 쾌락이 왕이 아니라 오로지 주 하나님만이 영원한 참 왕이십니다.
하나님의 보좌에 대해서는 일찌기 이사야나 에스겔, 다니엘도 본 적이 있습니다.
(사 6:1)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겔 1:26)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단 7:9)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요한이 우리 하나님의 모습을 보니 그 모양이 벽옥과 홍보석 같고 또 무지개가 있어 보좌에 둘렸는데 그 모양이 녹보석 같았습니다(3절). 이 보석과 색깔은 하나님의 성품과 사역에 대하여 암시합니다.
먼저 벽옥이란 맑고 투명한 보석인데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홍보석은 말 그대로 붉은 보석인데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녹보석의 푸른색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보여줍니다. 심판이 진행되는 중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는 계속됩니다. 무지개가 둘린 것이 바로 그 증거인데 성경에서 무지개는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노아 언약을 상기시켜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모습은 한 마디로 위엄이 있으며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입니다. 이 하나님은 심판의 하나님이지만 그의 백성에게 한없이 자비로운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하나님 때문에 우리가 무슨 일을 당해도 결코 불안함이 없으며 그 보좌 앞에서 영원히 찬양하며 영생 복락을 누릴 소망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반드시 기억하며 모든 상황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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