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47_복된 죽음 (계14:9~13)
2013-12-11(수) 새벽기도회
세상에는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라, 저렇게 살아라 유혹하는 것이 많습니다. 심지어는 이렇게 살지 않으면 실패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작년에 입던 옷 입으면 유행에 뒤떨어지고 염색안한 생머리로 다니면 촌스러운 것이고 여자가 얼굴에 공사(?)를 하지 않고 살면 자포자기한 것이고 순결과 정조를 강조하면 고리타분한 것이고 등등,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은 모두 거짓말이며 잠시 후면 지나갈 유행일 뿐입니다.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의 죽음이 복되어야 그의 삶도 복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어야 복된 죽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으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매매도 못하고 출세도 못하므로 고난이 따랐습니다. 그러나 <계 14:9>에서는 짐승의 표를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우리더러 어떻게 하라는 것일까요?
옛날 지리산 자락에서는 밤에는 공비들이 와서 주민을 잡아가고 낮에는 경찰이 와서 공비에게 협조한 사람을 잡아갔다고 합니다. 경찰이 밤낮 지켜주지도 않는데 주민들은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마치 지리산 자락에 살던 사람처럼 짐승의 표를 거부하면 사탄의 고난을 받고 짐승의 표를 받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받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어린양의 표를 받은 사람이나 짐승표를 받은 사람이나 괴롭힘 당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짐승의 표를 받은 불신자, 세상 사람이 당하는 고난은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을텐데(10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갈 것이며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11절). 이런 심판의 대상은 용과 짐승과 짐승의 표를 받은 모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이렇게 심판받는 것과는 반대로 성도가 세상에 받는 환난은 잠깐입니다. 잠깐의 고통과 영원한 형벌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의 고난은 성도를 연단하여 단단한 믿음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받은 모든 환난에 대해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스러운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고난을 받은 바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고후 4:17)
그래서 <계 14:13>에서 하늘의 음성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주 안에서 죽는 자란 1)예수 믿다가 순교한 성도를 말합니다. 순교자는 실패자 같지만 영광스러운 승리자입니다. 순교는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과 그런 믿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주 안에서 죽는 자란 2)죽을 때까지 주님 안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어보겠다고 교회에 나왔다가 대수롭지 않은 이유로 교회를 떠납니다. 천국의 보화를 발견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온갖 시시한 것이 예수를 못 믿을 이유가 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죽을 때까지 예수님을 모시고 살아갑시다. 그러면 가장 복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주 안에서 죽는 자에게는 그들의 행위가 뒤 따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과 잘못은 기억하지 않고 우리의 수고에 따라 상급을 주십니다. 어차피 죽을 것이 확실한 인생인데 주님의 인정과 면류관을 받는 인생을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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