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57_내 백성아 거기서 나오라(계18:1~8)
2013-12-30(월) 새벽기도회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물질입니다. 사람은 물질로 만들어졌기에 꼭 음식을 먹어야 하고 마셔야 하고 옷을 입어야 하고 잠을 잘 집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흔히 하는 말이 밥만 먹고는 못 산다는 것입니다.
리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는데 우리는 먹고 마시고 입는 것 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품목을 매우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우리는 떡도 먹어야 하고 그 외에도 먹어야 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어제 통계를 보니까 결혼식 한번 하는데 평균 비용이 5198만원이라고 합니다. 최고는 3억 3천만원이고 최소는 334만원이라고 합니다. 이 통계를 다 믿지 않더라도 오늘날 결혼식 비용이 너무 부풀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평범한 젊은이들이 모두 왕자님과 공주님이 되려고 합니다. 그렇게 결혼식을 해도 옛날보다 행복하지도 않고 이혼률은 높은데 너무나 사치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런 사실은 꼭 결혼식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사치를 필수라고 여기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18장에서는 바벨론(세상 세력을 의미)의 멸망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를 하는데 그 첫째 부분에서 경제적인 멸망에 대해 설명합니다. 본문에는 ‘사치’라는 단어가 세 번 등장하는데(3,7,9절) 이런 말을 하는 도중에 4절에서는 성도에게 세상의 죄악에 참여하지 말고 거기서 나오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멸망할 때 같은 재앙을 당하지 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하나님과 맞장을 뜨려는 것이 세 가지가 있는데 돈과 음행과 우상입니다. 이것에 빠지면 반드시 하나님을 버립니다. 그 중에서 우리는 돈을 잘 다스리고 잘 관리하고 선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돈은 ‘사용’할 대상이지 ‘사랑’할 대상이 아닙니다. 돈을 사랑하는 마음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끊임없이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여 하나님을 버리고 돈을 좇아가고 있습니다.
바벨론은 세상 경제의 중심입니다. 기억나시지요? 13장에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된다고 했나요? 13:17에서 말하기를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매매를 못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의 최대의 신은 물질 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나의 편리와 사치를 위해 물질을 섬길 것인지의 싸움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가 사는데 물질이 필요한 것은 이미 하나님이 다 알고 계십니다.
(마 6: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마 6:32)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데도 자꾸 衣食住를 위해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빌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그러나 우리의 사치를 채워주시지는 않습니다. 사치란 끝이 없습니다. 옛 말에 말 타면 종 부리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종을 부리면 종의 먹을 것과 살 집도 필요합니다. 점점 필요한 품목이 늘어나고 근심이 많아집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스마트폰 비용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성경도 읽고 설교도 볼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 들고 시간 낭비하는 면도 많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사치하지 말고 단정하게 삽시다. 최고급 승용차와 꼭 필요한 승용차는 값이 5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옷은 다 좋은데 더 좋은 옷과 덜 좋은 옷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차이가 10배 이상 납니다. 그러나 사치보다는 마음을 부유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벧전 3: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벧전 3: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세상이 심판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사치때문입니다. 자신을 영화롭게 하고 자기를 숭배하고 온갖 사치를 한 것이 바로 심판 받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주님을 이렇게 부르십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여러분은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함몰되어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장 아름답게 꾸며진 천국을 소망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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