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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017_10) 깰 때에 만족하리라 <시편 17:10-15>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017_10) 깰 때에 만족하리라

<시편 17:10-15>

2014-04-07() 새벽 설교

 

 

천국 백성의 특징은 가난함입니다. 누가복음 6:20에서 예수님은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왜 가난한 자가 복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 가난함을 부유함으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스스로 가난한 줄 알아야 하나님께 나아와 채워주시기를 구합니다. 결국 육신적인 가난함은 심령의 가난을 가져오고 그 심령에 하늘 복이 채워질 것입니다. 반면에 부자들은 그 부유함 때문에 교만하고 하나님과 사람을 무시할 것이며 결국 하늘의 복은 잃어버릴 것입니다.

(3:17)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가난하고 연약하기에 하나님만 의지했고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람 중에 대표적인 사람은 다윗입니다. 반면에 다윗을 압제하며 괴롭히는 원수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습니다(10). 기름진 음식을 먹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마음까지도 살아 쪄서 매우 교만해졌습니다. 그들의 입은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10). 그런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먹잇감으로 보일 뿐입니다(12).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재물로 배를 채웁니다. 자기 자식들에게 실컷 먹이고 그걸로 자식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기까지 합니다(14). 하나님의 재물을 맘대로 빼돌리는 걸 보니 그들은 상당한 권력가이며 높은 지위의 종교인입니다. 그런 사람 중에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생각나지만 어느 시대에나 교회에 그런 자들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를 때에 대답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악한 권력가를 넘어뜨리시는 분이십니다(13).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잠시 후에 우리가 주님의 얼굴을 뵙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다윗은 그 때를 깰 때라고 말하는데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은 꿈속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다는 말입니다. 시편 73편에서 아삽도 같은 고백을 했지만 꿈속에서 많이 가진 것, 많이 누린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사람이 종종 황홀한 꿈을 꿀 수도 있고 악몽을 꿀 수도 있지만 그러나 꿈은 꿈일 뿐입니다. 천국의 영원함에 비교하면 세상은 꿈과 마찬가지이기에 다윗은 깰 때에 만족하리라고 고백합니다. 천국에서 깰 때가 있기에 이 세상에서 가난하고 권력이 없는 것은 불행도 부끄러움도 아닙니다. 우리는 꿈같은 부귀를 위해 유혹받지 말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갑시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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