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02_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계 1:4~6)
2013-10-01(화) 새벽기도회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인사를 하는데 인사말은 주로 꼭 필요한데 결핍된 것을 물어 보는 말입니다. 늘 날씨가 맑지 못하고 흐린 지역에 살던 영국 사람들은 ‘Good Morning’이라는 인사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옛날에 먹고 살기 힘들었을 때는 ‘아침 잡수셨습니까?’이라는 말로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늘 전쟁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샬롬’이라고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침 잡수셨느냐는 인사 대신에 안녕하시냐고 묻고 있다.
사도 요한도 아시아의 일곱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가장 먼저 인사말을 쓰는데 그것은 바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인사말은 빈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 년에 두 번씩 설을 쇠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복을 기원합니다. 그런데 복을 받으라고는 하지만 막상 복 받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요한은 ‘은혜와 평강’이 어디서 오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우리의 인사와 다릅니다. 그 은혜와 평강은 다름 아닌 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요한이 은혜와 평강의 기원으로 소개하는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기에 우리가 그에게서 은혜와 평강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첫째, 성부 하나님은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장차 오실 이"(4절)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즉 영원히 계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이 하나님은 역사를 자신의 계획과 목적에 따라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로지 성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 복입니다.
여기서 ‘장차 오실 분’이란 표현 때문에 재림하실 예수님을 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해서는 5절에서 자세히 소개할 것입니다. 여기서 성부 하나님을 장치 오실 분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하나님이 미래에 예수님을 재림시킬 역사의 주인이시라는 의미입니다.
둘째, 성령 하나님은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4절)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모든 구속 계획은 성령님을 통해 적용하십니다. 성령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존재하게 하시는 원동력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생명력이 왕성하기 원한다면 성령을 모시고 성령님께 민감하고 성령님과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성령님을 일곱 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스가랴의 예언의 성취입니다.
(슥 4:10)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사도 요한이 성령을 일곱 영이라 표현한 것은 네 번입니다.
(계 1:4)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계 3:1)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
(계 4:5)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 5:6)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셋째, 성자 하나님은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에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5절)입니다. 일반적으로 성부, 성자, 성령 순으로 말하는데 여기서 성자를 마지막에 소개하는 이유는 먼저 성령님에 대해 간략히 말 한 후에 마지막으로 성자 예수님 이야기를 길게 자세히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 그런지,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살펴봅시다.
1. 예수님은 충성된 증인이십니다.
위협받는 상황에서 증인이 충성된 증인이 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목숨을 건 충성된 증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예수님을 모시고 따르는 교회와 성도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처럼 목숨 걸고 충성된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은 죽은 자들 가운데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는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입니다.
3. 예수님은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십니다.
예수님은 교회와 세상 모두 다스리십니다. 세상의 모든 왕, 심지어 적대적인 왕까지도 예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삼위 하나님께 찬송을 올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5절의 후반부와 6절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송영이 나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5-6절)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보비로운 피(목숨)를 흘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이 편지를 일곱 교회에 보냈듯이 이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것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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