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계44_하늘에 있는 144000명 (계14:1~3)

계44_하늘에 있는 144000명 (계14:1~3)

2013-12-06(금) 새벽기도회

 

 

오늘 설교에는 공교롭게도 4라는 숫자가 많이 나옵니다. 이 설교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144,000명에 대한 말씀인데 요한계시록 설교 44번째입니다. 본문은 요한계시록 14장인데 바로 앞의 13장에 나온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짐승의 표는 구원의 표입니다. 짐승의 표가 없이는 매매도 못하고 사회에 출세도 못합니다. 그러나 14장에 와서 영원한 구원과 영원한 심판의 대 반전이 일어납니다. 주 예수님이 강림하실 때 하나님과 어린양의 표를 받은 144,000명이 진정 구원 받은 사람이요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계시록 7장에는 이마에 어린양의 표를 받은 사람 144,000명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구원받은 성도를 뜻합니다. 144,000이라는 숫자는 구약교회(12지파)와 신약교회(12사도)를 곱한 숫자(144)에 다시 많음을 뜻하는 숫자(1000)을 곱한 숫자입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성도가 매우 많음을 뜻합니다. 이만희 이단(異端)이 신천지에 속한 144,000명만 구원받는다는 소리는 웃기는 거짓말입니다.

이마에 어린양과 아버지의 이름을 쓴 성도는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얼마나 대조됩니까? 이들은 진정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래서 하나님이 친히 보호하시는 사람들입니다. 7장에서는 하나님의 도장을 받은 성도가 땅에 있었는데 이제 그들은 하늘에 와 있습니다.

 

이들은 하늘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즉 천국에서 성도는 영원한 시간동안 무엇을 하고 살까요? 요한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데 그것은 많은 물소리와 같고 우렛소리 같습니다. 폭포가 쏟아지는 소리나 우레의 소리는 사람들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소리입니다. 크고 장엄한 소리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무서운 폭발음이 아니라 거문고(harp)를 타는 것 같은 소리입니다.

제가 20대에 헨델의 메시야 전곡을 합창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 300명의 합창단 소리와 오케스트라의 연주소리는 너무나도 황홀해서 마지막 곡(53. 죽임 당하신 어린양)이 끝난 후에는 여기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144,000명이 찬양을 하면 어떨까요? 그 중에 일부는 각종 관현악기를 연주하고 일부가 노래를 한다면 아마도 폭포 소리 같고 우레 소리 같은 소리가 날 것입니다.

아, 천국에 가서 그 찬양대에 들어가서 마음껏 찬양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목소리 관리를 하지 못해서 20대의 목소리를 다 잃어 버렸는데 천국에서는 최상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회복될 것을 기대합니다. 천사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성도들이 다 함께 찬양할 것을 생각하면 정말로 흥분이 됩니다.

천국은 찬양이 가득한 나라이며 찬양과 예배는 성도의 특권입니다. 이 노래는 구속함받은 144,000명 외에는 능히 배울 자가 없습니다. 지금도 세상 사람들은 온갖 사랑 타령을 하고 있지만 그 사랑노래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이별의 슬픔이요 또 한편으로는 문란한 구애(求愛)의 노래입니다.

“오늘 처음 만난 당신이지만 내 사랑인걸요. 헤어지면 남이 되어 모른 척 하겠지만 사랑해요. 좋아해요.”이게 무슨 동물 같은 소리입니까? 그러므로 성도는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셨음을 명심하고 그런 더러운 노래를 부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천국에 갈 성도는 여기서 찬양을 좋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더 아름답게 노래하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해도 마음을 다해 천국의 소망으로 기쁘게 부를 때 주님께 드려질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렇게 고백합시다.

“환난이 와도 핍박이 와도 내 주만 위해 내가 살리라.”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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