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015_4) 이런 성도가 되렵니다3 <시편 15:4>
2014-03-25(화) 새벽설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 이것은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평가였습니다. 다윗이 어떻게 해서 그런 평가를 받았는지는 시편 15편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시의 고백대로 살면 우리도 같은 별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이런 사람이죠?” 하고 물어놓고 2절부터 스스로 답을 합니다. 물론 다윗은 그런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4절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 가지 태도를 말하고 있는데 이 시를 통해서 우리가 같은 마음 자세를 가지기를 소원합니다.
1.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합니다.
성도는 어떤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할까요? 다윗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합니다. 이 말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아하, 성도가 어떤 사람을 멸시하여야 하는구나.” 그러나 멸시한다는 말을 잘 이해하려면 뒤에 있는 ‘존대한다.’는 말과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여기서 망령된 자를 멸시한다는 말은 그런 사람을 ‘존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 사람은 망령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망령된 사람이란 시편 14편에서 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자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이 없기에 그런 사람은 안하무인입니다. 부패한 행위를 일삼고 성도를 떡먹듯이 먹고 가난한 자를 멸시합니다.
그런데 이 태도가 왜 중요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권세를 가진 사람을 존대합니다. 그 앞에 아부하고 굽실거려서 떡고물이라도 얻어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성도들도 세상 권력에 당연히 복종해야 하지만 악한 권세자를 마음으로 존경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성도는 그런 자에게 빌붙어 부스러기를 얻어먹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르드개는 사악한 자 하만에게 굽실거리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성도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를 존대합니다. 영적 거장 앞에 머리를 숙입니다. 나보다 하나님과 더 가까운 사람이 있으면 그런 사람을 존경합니다. 요나단은 비록 왕자였으나 목동 출신의 다윗을 존경하고 사랑했습니다. 다윗 때문에 요나단이 왕위에 앉을 수 없을 것을 사울도 알고 두려워했고 요나단도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기보다 서른 살 정도 어린 다윗이지만 그 다윗이 자기보다 더 믿음이 좋은 것을 보고 그 마음 깊이 존경하여 그에게 왕위는 물론 목숨까지 바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40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때 요나단을 장군으로 임명했으니 요나단이 20세는 되었을 것입니다. 사울이 80세에 죽었을 때 다윗은 30세였고 요나단은 60세입니다.)
학생은 자기보다 성적 좋은 학생을 귀하게 생각합니다. 축구선수는 자기보다 골인 많이 시키는 선수를 부러워합니다. 사업가는 성공한 사람을 존경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나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존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사람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가 어떤 사람을 존경할 것인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이 하나님을 얼마나 경외하느냐로 결정됩니다.
2. 성도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또 하나의 태도는 하나님께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지 못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느라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아무리 큰 손해가 오더라도 지켜야 합니다.
혹시 하나님께 약속한 것이 나에게 많은 손해가 온다고 해서 서약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1)하나님을 나보다 더 경외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2)하나님께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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