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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016_08) 주님이 내 곁에 계십니다 <시편 16:8>

by 낮은곳에 서서 2015. 4. 13.

(시016_08) 주님이 내 곁에 계십니다

<시편 16:8, 찬송가 405>

 

 

사람은 누구나 두 눈을 가지고 있지만 볼 수 있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시력이 나쁘면 멀리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색맹인 사람은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또한 문맹인 사람은 글씨를 봐도 모르고 한글만 아는 사람은 외국 글자를 보지(읽지) 못합니다.

같은 성도라도 영적인 시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육안과는 달리 영적 시력은 좋아졌다가 나빠졌다 합니다. 영적 시력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란한 불빛을 보고 있으면 중요한 것을 볼 수 없게 되듯이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집중해야 하나님이 보입니다.

 

8절에서 다윗은 자기 앞에 여호와를 항상 모시고 있고 하나님은 자기 오른편에 계시므로 그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는 그의 설교 중에 이 말씀은 인용하는데 이 본문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웠음이며 나로 요동치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2:25)

베드로의 해석을 참고하면,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 주시기 위하여 항상 우편에 계시는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이 시편을 일컬어 다윗이 예수님을 가리켜 예언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시는 다윗 스스로를 위한 고백인 동시에 예수님을 위한 예언입니다. 베드로의 말처럼 우리 주님은 고난당하시면서 하나님이 그의 곁에서 그를 지켜 주시는 것을 믿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랬기에 주님은 그 극심한 고난을 감당할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이 곁에 계시면서 지켜 주시는 것은 다윗이나 예수님께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또한 바울에게도 주님은 곁에 서 계시면서 약속과 위로를 주셨습니다. 바울은 주님이 그와 함께 하시는 것을 확신함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23:11> “그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이 항상 함께 하신다는 이 사실로 다윗은 요동하지 않을 수 있었고 흔들리는 마음과 믿음을 주님께 붙들어 맬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그의 곁에 서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함으로 바울은 정말로(물리적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배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주님이 그의 곁에 혹은 우편에 계시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주님을 보려면 세상의 현란한 것을 보지 말고 주님께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거꾸로 주님께 집중하면 세상의 잡다한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입니다.(찬송가 2043)

우리는 표류하는 배처럼 흔들리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다윗이나 바울뿐 아니라 우리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우리의 영적 시력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 곁에 서 계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모시려고만 하면 주님은 항상 우리 오른쪽에 서 계십니다.

출처 : 행복한교회 (최광희목사)
글쓴이 : 최광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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