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칼은 인간의 이성을 십자가에 못박는것을 신앙이라고 했다.
인생은 전쟁의 삶이다. 삶 자체가 마치 살아남기 위한 전쟁의 연속인 모습이다.
그런데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살펴본다면, 전투가 삶이 맞다.
죄와의 끊임없는 싸움이 곧 신앙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믿음은 죽음과의 전투다.
기독교는 빼앗기고 잃어버린 자신의 생명을 그리스도이신 예수를 통하여 되찾는 처절한 전쟁과정이다.
적당히가 통할수 없는 내가 죽느냐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하는 절대절명의 전투다.
물론 주변 사람과의 싸움은 결코 아니다.
내 생명을 내 육안으로 못보듯이, 내 미래의 세계도 내 육안으로 감지할 영역이 아니다.
내 능력과 영역을 가지고 판단할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 나의 이성을 버려야만 보이는 영역이다.
죄는 내 안에 거주한다. 내 이성 안에 숨어있다. 그 죄의 처소를 과감하게 버리고 벗어나야 한다.
내 안에서 나를 조종하는 죄성을 결코 다스릴 권능이 인간에게는 없다.
전쟁에는 전략이 있고 지휘하는 지휘관과 전투병들이 있다.
죄와의 싸움은 내가 지휘관이 되고 내가 전투병이 되어져서는 백전백패다.
더욱이 스스로 전략까지 세운다면 더 빨리 무너진다.
죄는 생명을 방해하고 거스르는 지능적인 역할까지 행한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영역의 관할자다.
따라서 땅의 권세로써는 당할 방도가 없다.
그 비밀은 하늘의 권세안에 속하여 있다.
십자가의 도가 그 비밀이다. 인간 영역 밖의 싸움이다.
그 비밀 안에서만 죄와의 전투는 가능할 뿐이다.
죄와의 전투에서 지면 영멸이고, 이기는 자만 영생이다.
그 승리의 방도는 그리스도이신 예수 안에서 만날수 있다.
그리스도 그가 영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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