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교회다울 때는 복음으로 그 사명에 충실할 때이다
허나 가장 안타까울 때는
세습한다며 공동체의 식구들의 가슴에 멍을 심어줄 때이다
교회란 그리스도와 합해진 것을 의미한다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은 것이라 했다
그래서 옷입히어 합해진 이들을 "그리스도의 것"이라 했다
따라서 교회란 그리스도의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그들 안에 계신다는 것이다
냉철하게 생각해보면
'세습'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것을 인정하지 않는
자신의 것(자기가 일군-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으로 착각하는 행위이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와 합해져있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표현의 연출이다
그리스도로 옷입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한다
바울은 선포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참고로 '버림'은 용도폐기를 의미하며 폐기된 물건은 쓰레기로 태워 버린다)
따라서
핏켓들고 쌈질하며
구태여 성도들의 눈앞에서 데모행위나
항의 시위 모습은 교회에 덕이 되지 않는 모습일 것이다
그 자체도 주님은 즐겁게 여기지 않으신다
그리스도의 것이란
다툼이나 시기나 분냄을 버리는 자이다
땅의 영화를 추구하려 하는 자들은 어쩔수 없다
묵인이 아니다
가이사의 것과 하나님의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받았다면
그 말씀을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의 것"은
결코 하나님이 잃어버리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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