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온통 큰 것의 회오리에 빨려들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것은
또 적은 것은
눈에 들어오질 않는 세상이다
경제적으로 견고한 나라들의 배경에는
작은 것
적은 것에 깊은 가치성을 인정한데 있다
중기업 소기업 가족기업을
그들은 값지게 여겼다
크게 기초가 흔들리는 나라들은
큰 것만을 중시하던 그들이다
그러다보니
외국 한 나라에서 돈을 풀던 것을
축소로 긴축하려는 얘기만 나와도(미국 양적완화 축소 건)
온 나라의 기조가 흔들린다
마치 낙엽 떨어지는 추위를 느낀다
이같은 세상 풍조가
이미 교회 안에 깊숙히 들어온지 오래이다
큰 교회는 곧 성공의 상징이다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모였는지는 관심 밖이다
교회의 표지중 하나가 치리권이다
말씀 선포권, 성례권과 함께
교회임을 표지하는 3 대 요소이다
이 이야기는
이 중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하거나 무시한다면
이는 교회임을 포기하는 의미이다
그런데 과연
큰 교회라 할때
그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모였는지
세세히 관찰하여 분석한다면
그중에는
이전 교회에서 치리를 당연히 받아야 할 사람이 그를 피하여
도망하듯 그 교회를 떠나 물고이듯 모여드는 그곳으로 왔을런지도...
물론
이곳 교회에서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이들이 자신의 교회의 부흥요소로 가치를 더해주기에...
그렇다면
교회공동체가 믿고 가르침을 받고 따르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이신 주님은
어떻게 말씀하시며 가르치고 있는가?
누가복음 12장 32절에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교회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생명체이다
그런데 그 나라를
적은 무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가르치고 계시다
헌데
왜 수 많은 교회 지도자들은
큰 것만을 추구하며
큰 것이어야 성공이라는 미혹에 묶여
스스로 주어지는 하나님 나라를 포기하며
헛 길을 헤메이는가
그들은 과연 무엇을 목적으로
큰 교회를 오로지 소망으로 목적하는가
하나님 나라인가
아니면
세상에서 만족을 안겨오는 것 같은
재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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