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牧童 김학철 신앙 칼럼

왜세침략 지배와 공산세력 침공으로 인한 남북 분단이 과연 "하나님의 뜻"이었나?

by 낮은곳에 서서 2014. 6. 26.

< 교회 공동체 지도자라면 교인의 왜곡된 견해를 보고, 무조건 편들기의 거수기 역할에 머므르지 말고

바르게 지도하고 성경적 견해를 제시해야 할 책무가 반드시 있다>

 

 '하나님의 뜻'을 말 할때에는 인본주의 사고가 아닌, 신본주의 사고에서 관점이 바로서야 한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향하시는 관점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설명하려면, 성경에서(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성품, 의지, 목적이 정확하게 제시되고 정리된 말씀이기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설명한 창세기와,

그리고 하나님과 하나님 백성(이스라엘, 예루살렘)간의 관계를 설명한 구약 여호수아, 사사기 및 사무엘서 등을 바탕으로 하여 에스라, 느헤미야서를 분해해 보면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있다.

 

 먼저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면에서 하나님의 창조의도와 피조물 인간 간의 갈등 발생에서 '하나님의 뜻'을 우선 발견할 수 있다.

창세기 2 - 3장에서 피조물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제시 법을

세상의 지배자 사탄에게 교묘히 속아 어긴 사실을 합리화 하는 인간 성품의 표출에서 부터 시작된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에 의해 사전 예고된 법-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2:16~17) 를 어긴 인간을 향해

단호히 관계를 끊고 그를 버리시는 면을 명백히 보이셨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창3:23~24)

 인간의 범죄는 곧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된 '탐심'("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창3:6)   "너희가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창3:5))이 그 출발점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렇다면 이 탐심이 하나님의 뜻이라 할 수 있나?

하나님은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창6:6) 후회 하셨음을 말씀하고 있다.

 

 분명히 밝힐 것은 왜세의 침탈에 의한 민족 지배는 결단코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없음을 밝혀 둔다.

더더욱 공산 세력의 침략 야욕에 의한 분단과,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의 산물인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 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패권적 탐욕에 의한 침략의 결과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백성과의 관계, 즉 특별 은총의 관계가 설정된 그 바탕에서만 작용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명시이다.

다시 말해서 일반 은총을 상대로 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내세우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이 이스라엘(하나님의 백성, 예루살렘)에 한해서만 '하나님의 뜻'이 작용하시어, 블레셋같은 강하지만 악한 적의 세력들을 사용하시어, 하나님의 백성들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실 목적으로 침략케 하시거나 포로, 파괴, 환난의 고통 등을 짐지게 하셨다. 

다시 정리해 보면, 특별 은총과 관계가 없는(하나님 백성의 관계가 아닌) 일반 은총의 나라와 민족들에게는 "하나님의 뜻"은

일절 개입되어 진 적이 없다는 것을 성경은 증언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은 지정학적인 이스라엘 땅과 예루살렘 성에 표적을 두신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이란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하나님이신 것이다. 즉 통치자란 의미이다.

통치 개념에서 '내 백성'들의 죄악은 '불순종'이었다. 그 분노에 대한 보응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 성립될 뿐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은 주종 관계 선상에서 보면, '회복'과 '살리심'에 그 목적이 있다.

 

 어떠한 일반적 특정 사례를 가지고, 이러한 특별 은총관계 선상에서 상응하지 못하는 케이스를 마치 성경적으로 보증되는 듯한

"하나님의 뜻" 운운 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고 하나님의 영광(하나님의 모든 실체를 인정하는 것)을 덮어버리는

무거운 성경적 죄악에 해당함을 밝혀둔다.

-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니..."(요5:43)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니..."(요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