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90 2022. 10. 29 이태원의 절망 앞에 선 우리 자화상 아프도다 심히 가슴 저리고 슬프도다 예쁜 청춘들아 왜 그대들이 이 절망의 잔을 들어야 했나 이 나라가 그리도 자랑스럽다던 그대들 아니었나 한때 나라를 바로 잡아보겠다고 어두워 가는 시대의 저녁하늘을 되돌려 보겠다고 그 추운날에도 촛불들어가며 외쳐대던 그대들 그 청춘 이렇게 꺼져가서는 안될 이 시대의 횃불들이어야거늘 아 너무 아프다 누구가 이 절망에서 다시 세워가랴 짙은 이 흑암의 대한민국을 횃불아래 밝히랴 터널 그 끝 여명을 석양 하늘에서 지켜 보아 주시길 그대 아름다웠던 그 자욱들이 빛나게 드리워 지는 그 날 2022. 10. 31. 친환경 유기농으로 우리 건강 지켜가기 친환경의 시작은 우리식탁의 먹거리에 작물 보호를 위하는 농약에서 시작한다. 농약은 농작물을 해하는 해충 및 균들을 죽이는 독극물이 주 원료다. 그 원료로 만들어진 약품을 우리 식탁의 먹거리에 뿌리는 행위가 방제작업이다. 죽이려다가 우리들이 해악을 입는 유턴원리다. 이제 작물을 살리려면 작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 땅의 지력을 높혀주는 자연 퇴비를 이용한 지력회복운동과 아울러 그 안에서 자연스레 동행하며 사는 해충들과 균들을 제거하는 방법을 자연속에서 찾아야 한다. 친환경 전착제 친환경 살균제 친환경 살충제 이 범주에 속하는 자연속에 살고있는 작물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천연 농약의 원료가 된다. 천연이란 해충, 균들에게는 독이 되지만, 우리 사람의 먹이 작물에는 전혀 무해한 천연원료다.. 2022. 10. 1. 태풍 태풍 2022. 9. 6. 한강 공원에서 두려워서 무서워하나 무서워서 두려워했나 산도 흔들고 집도 차도 이리저리 헤집어 놓으니 보이지 않는 공포이긴 하다 그래서였을까 밤새 창가를 두드리는 거친 빗줄기에 누군가 두드리는 듯한 문고리 잡아당기는 그 기척에 밤새워 작아지는 가슴들 어째꺼나 바다는 거대한 혁명을 경험했다 뜨거워 고통스럽던 깊은 바다 속은 시원한 생명수로 되살아 왔다 수없는 그 속 생명들이 신나는 터를 선물 받았다 이제 사람 삶터 손질할 때다 우리들 인생 찌꺼기 씻어내고 긁어모아 버릴 그 때가 되어 왔구나 갔다네 뭉게구름 사이로 내미는 파아란 청렴 하늘이 활짝 웃어주며 일러 주네 그 뿐인가 햇살이 들판 속 푸른 잎에 숨어 숨죽이던 풀벌레에 말 하네 놀아 이제 노래해 산들이와 춤도 춰 2022. 9. 6. 세상엔 평탄한 길 없다 험난함에 주저앉지 않고 부닥쳐 헤치는 길을 택하기에 ... 누구든 바라고 원한다 힘든 일 없기를 그리고 평탄한 고속도로이길 그러나 세상은 그런 형통만을 앞에 놓아주지를 않는다 이 길이 아니길 바랬지만 이런 고달프고 고단한 길을 걷기는 원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 세상은 또 길이 자갈길이고 흙투성이 진흙길이었으며 몸이 통째로 빠져버리는 웅덩이 길도 있다 그렇다고 돌아설 건가 부딪쳐야 하지 않나 가야할 길인데 누굴 찾아볼건가 도움이라도 예수님은 그런 세상 우리 인생들에게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하시었다 세상 자체가 무거운 짐이다 그런 짐은 우리 몫이다 없앨 수 없다 그런데 왜 오라 하시었나 없애주시려나 하는 마음이 우리를 스스로 미혹케 한다 그게 아니다 세상에선 그 짐은 없어지지 않는다 나눠.. 2022. 6. 20. 이전 1 2 3 4 5 6 7 8 ··· 273 다음